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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간신경종 깔창만으로 통증이 낫지 않는 이유

본문

"걸을 때마다 발가락 앞쪽이 찌릿찌릿하고 콕콕 쑤시는 통증."

이 통증은 정말 겪어본 사람만 그 불편함을 알 수 있습니다.

발바닥 사이에 굳은살이나 모래알이 박혀 있는 것처럼 서걱거리는 느낌이 들기도 하고요.

특히 두 번째와 세 번째, 또는 세 번째와 네 번째 발가락 사이가 화끈거린다면 걷는 것 자체가 두려워질 정도입니다.

신발이 꽉 끼는 날이면 이런 증상이 더 심해지다 보니 인터넷에서 지간신경종 깔창을 검색해 보시는 분들도 많은데요.

도톰한 쿠션이나 기능성 패드를 신발 안에 깔면 지긋지긋한 압박감과 통증이 사라질 것 같다는 기대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깔창 하나만으로 무너진 발을 바로잡는 데 도움이 될까요?

오늘은 발바닥과 발가락이 찌릿할 때 꼭 체크해야 할 점들을 함께 살펴보며 그 이유를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Q. 작아진 신발에 발을 구겨 넣고 계시진 않나요?

우리 발가락 사이에는 아주 미세한 신경들이 지나갑니다.

그런데 여러 가지 이유로 발가락 사이 공간이 좁아지면 이 신경이 계속 눌리고 자극을 받으면서 붓게 되는데요.

작은 사이즈의 신발에 발을 억지로 구겨 넣고 하루 종일 걸어 다니는 상황을 한번 떠올려 보세요.

발가락이 꽉 조여 혈액순환이 잘되지 않고 욱신거리는 것처럼 신경 역시 좁은 틈 사이에서 계속 스트레스를 받게 되는 것입니다.

"이때 발바닥을 받쳐주는 지간신경종 깔창을 사용한다면?"

발가락 사이 공간을 조금 넓혀 주면서 걸을 때 가해지는 압박을 줄이는 데에는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일반적인 푹신한 패드는 어떨까요?

대부분은 통증을 잠시 완화해 주는 임시방편에 가까운 경우가 많습니다.

왜냐하면 우리 몸은 하나의 거대한 유기체이기 때문인데요.

싱크대 아래 주춧돌이 삐뚤어지면 위에 있는 대리석 상판이 갈라지고 상부장 문도 제대로 닫히지 않게 됩니다.

우리 몸도 마찬가지입니다.

발의 아치가 무너지면 다리 길이의 균형이 흐트러지고, 결국 골반과 척추까지 도미노처럼 영향을 받게 됩니다.

즉, 발이 아픈 것은 그 결과로 나타나는 증상인 것이죠.

A. 무너진 3개의 아치, 뼈대부터 바로 세워야 합니다.

우리 발바닥에는 체중을 분산시키는 3개의 아치가 있습니다.

쉽게 말해 카메라를 받쳐주는 삼각대의 세 다리라고 생각하시면 이해하기 쉬운데요.

만약 이 다리 중 하나가 툭 주저앉는다면 어떻게 될까요?

카메라는 한쪽으로 기울면서 불안정해지겠죠.

발도 마찬가지입니다.

아치가 무너지면 걸을 때마다 체중이 발가락 앞쪽으로만 과도하게 집중됩니다.

몸의 중심이 한쪽으로 쏠려 있는 상태에서 신발 속에 지간신경종 깔창 하나만 넣는 것으로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구조적인 원인이 그대로 남아 있다면 언제든 다시 불편해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치료를 할 때는 단순히 발바닥만 살펴봐서는 안 됩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발목 관절부터 골반, 척추까지 이어지는 몸의 정렬 상태를 전체적으로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걸음걸이 역시 전반적으로 분석해 볼 필요가 있고요.

틀어진 구조를 바로잡는 추나요법과 아치 주변 근육 강화를 돕는 도수 재활치료를 함께 진행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위에서부터 무게 중심이 바르게 잡힌다면 발가락도 한결 편안해질 수 있지 않을까요?^^

A. 평평해진 신경, 이제 그만 괴롭힙시다!

구조를 바로잡는 과정과 함께 이미 예민해진 발가락 사이의 염증과 통증은 한의학적 복합 처방으로 함께 관리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신경 주변의 기혈순환을 돕고 염증 완화에 도움을 주는 약침과 약해진 발목 주변 인대를 보완하는 치료를 병행하는 방식인데요.

구조적인 문제를 함께 살피는 접근과 염증을 관리하는 한방 치료를 조화롭게 진행한다면 일상 속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팔자걸음이나 안짱걸음처럼 잘못된 보행 습관을 그대로 두면 발가락 신경은 계속 자극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깔창을 바꿨는데도 찌릿한 느낌이 계속된다면 이런 부분도 함께 점검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만약 혼자서는 개선하기 어렵다면?"

전신 자세와 족부 구조를 함께 고려해 진료하는 곳에서 나에게 맞는 검사부터 받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매일 아침 첫발을 내디딜 때 가벼움을 느낄 수 있도록 더 미루지 말고 내 발의 균형부터 한번 점검해 보셨으면 합니다.

이 글을 통해 제 진심이 잘 전달되었기를 바라며, 지간신경종 깔창에 대한 이야기는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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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일반적인 건강 정보 제공을 위한 것이며 개인의 증상에 따라 의료진의 진료와 상담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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