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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디스크가 자꾸 재발한다면 몸의 중심을 확인하세요.

본문

허리디스크 비수술 치료, 왜 자꾸 재발할까요?

허리가 아파 병원을 찾으면 MRI 검사 결과를 보여주며 디스크가 돌출되거나 신경을 압박하고 있다는 설명을 듣는 경우가 있습니다.

“디스크가 많이 튀어나왔네요.”

“주사 치료나 약물치료를 먼저 해보고, 증상이 계속되면 수술적 치료도 고려해야 합니다.”

이런 설명을 들으면 가장 먼저 궁금해지는 것이 있습니다.

“그런데 제 허리디스크는 왜 생긴 걸까요?”

허리 통증이나 다리 저림이 나타났을 때 통증을 줄이는 치료도 중요하지만,

증상이 반복된다면 통증이 발생하는 상황과 생활 습관, 자세, 움직임까지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허리디스크는 MRI에서 확인되는 디스크의 모양만으로 현재 느끼는 통증의 정도를 모두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

진료 과정에서는 허리 통증의 위치와 지속 기간, 다리 저림 여부 등을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X-ray, MRI, 신경학적 검사, 관절 가동범위 검사, 보행 및 체형 평가"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허리디스크 치료를 받았는데도 통증이 반복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1. 허리디스크 통증은 왜 치료 후에도 다시 나타날까요?

우리 몸은 여러 관절과 근육이 서로 연결되어 움직입니다.

성인의 뼈는 일반적으로 "206개"로 구성되어 있고, 우리 몸에는 "600개가 넘는 골격근"이 존재합니다.

걸을 때도 발목과 무릎, 고관절, 골반, 척추가 서로 영향을 주면서 움직임을 만들어냅니다.

예를 들어 발목의 움직임이 제한되면 무릎이나 고관절의 움직임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처럼 한 부위의 움직임이나 정렬이 달라졌다고 해서 반드시 허리 통증이 발생한다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반복되는 허리 통증을 평가할 때는 허리만 바라보지 않고 주변 관절과 움직임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오래 앉아 있는 직장인이나 학생의 경우 하루에 "6~8시간 이상" 앉아 생활하면서 허리 주변 근육이 지속적으로 긴장하거나 특정 자세가 반복될 수 있습니다.

또한 장시간 운전이나 반복적인 허리 굽힘, 무거운 물건을 드는 동작 등이 허리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따라서 허리 통증이 "2~4주 이상" 지속되거나 반복된다면 단순히 통증이 사라졌는지만 확인하기보다

어떤 동작에서 통증이 증가하는지, 다리 저림이나 감각 변화가 있는지 등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2. 허리만 검사하면 통증의 원인을 모두 알 수 있을까요?

허리디스크가 의심될 때 시행하는 대표적인 영상검사 중 하나가 "요추 MRI"입니다.

MRI를 통해 디스크의 돌출이나 탈출 여부, 신경 구조물과의 관계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MRI에서 디스크가 돌출되어 있다고 해서 반드시 그 부위가 현재 통증의 유일한 원인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따라서 진료에서는 MRI 결과뿐 아니라 "신경학적 검사, 근력 검사, 감각 검사, 반사 검사, 하지 직거상 검사(SLR)" 등을 함께 고려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필요한 경우 "요추 X-ray"를 통해 척추의 정렬이나 퇴행성 변화 등을 확인하기도 합니다.

허리 통증과 함께 다리로 내려가는 통증이나 저림이 있다면 어느 부위까지 증상이 이어지는지, 감각이 떨어지는지, 근력이 약해졌는지도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다리 힘이 갑자기 떨어지거나 대소변 조절에 이상이 생기는 경우에는 단순한 자세 교정의 문제가 아닐 수 있으므로 신속한 의료진의 평가가 필요합니다.

반대로 복부와 엉덩이 주변의 근육이 약하거나 고관절과 발목의 움직임이 제한되어 있다면 보행이나 자세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허리디스크 진료에서는 "허리 영상검사 + 신경학적 평가 + 움직임 평가"를 함께 살펴보는 방식으로 접근할 수 있습니다.

3. 골반과 허리의 정렬이 달라지면 어떤 증상이 나타날 수 있을까요?

정상적인 척추는 각 부위가 일정한 곡선을 이루면서 몸의 움직임과 충격을 분산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그런데 자세와 움직임의 변화가 장기간 반복되면 골반과 척추의 정렬에도 변화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무릎이 과도하게 뒤로 펴지는 자세가 반복되거나 고관절의 움직임이 달라지면 몸의 중심을 유지하기 위해 다른 관절과 근육이 보상적으로 움직일 수 있습니다.

반대로 복부와 엉덩이 주변 근육이 약하거나 허벅지 뒤쪽 근육의 유연성이 떨어져 골반의 움직임이 달라지는 경우에도 허리의 움직임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물론 이러한 자세나 움직임만으로 척추협착증이나 허리디스크가 발생한다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허리 통증이나 다리 저림이 반복된다면 "허리뿐 아니라 골반과 고관절, 무릎, 발목의 움직임을 함께 평가"해 현재 증상과 관련된 요소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히 척추관이 좁아지는 척추협착증에서는 걷거나 서 있을 때 다리 통증이나 저림이 심해지고, 앉거나 허리를 앞으로 숙였을 때 증상이 줄어드는 양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처럼 비슷해 보이는 허리 통증이라도 원인과 증상 양상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한 진료와 평가가 필요합니다.

4. 허리디스크가 반복된다면 어떤 치료 과정을 확인해야 할까요?

“허리가 아픈데 왜 발이나 골반까지 살펴보나요?”

이런 궁금증이 생기실 수 있습니다.

허리 통증이 있다고 해서 발이나 골반이 반드시 원인이라는 뜻은 아닙니다.

다만 보행과 자세, 관절의 움직임은 서로 영향을 주고받을 수 있기 때문에 필요한 경우 주변 부위까지 함께 평가할 수 있습니다.

저희는 단순히 MRI상 디스크의 모양만 확인하고 치료 방향을 결정하기보다 환자의 증상과 검사 결과를 종합해 치료 방향을 설정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비수술적 치료를 진행할 때에는 다음과 같은 "3단계 과정"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1. 정밀 체형 분석

2. 통증 집중 치료

3. 재발 방지 관리

이처럼 통증 관리와 움직임 평가, 운동 및 생활습관 관리를 단계적으로 진행하면서 현재 상태에 맞는 치료 방향을 찾아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5. 허리디스크 치료 후에도 통증이 반복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허리디스크 치료 후 통증이 다시 나타났다고 해서 반드시 이전 치료가 잘못되었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허리 통증은 디스크의 상태뿐 아니라 근육과 관절의 움직임, 생활습관, 활동량 등 여러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증상이 다시 나타났다면 먼저 "언제부터 통증이 재발했는지, 이전과 통증 양상이 같은지, 다리 저림이나 감각 변화가 새롭게 생겼는지"등을 확인해야 합니다.

또한 지금까지 어떤 치료를 받았는지, 치료 이후 증상이 어느 정도 감소했는지, 일상생활에서 어떤 동작을 할 때 다시 아파지는지도 중요한 정보가 됩니다.

예를 들어 치료 후 "수개월"이 지나 다시 통증이 나타났다면 이전 검사 결과와 현재 증상을 비교해볼 수 있습니다.

필요한 경우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X-ray나 MRI 등 영상검사를 다시 시행**하거나 신경학적 검사를 추가할 수도 있습니다.

특히 "다리 근력이 점점 떨어지거나, 대소변 조절에 이상이 생기거나, 회음부 감각이 저하되는 경우"에는

신경학적 응급상황 가능성을 확인해야 하므로 지체하지 말고 의료기관에서 평가받아야 합니다.

그렇다면 수술 이야기를 들었다고 해서 무조건 수술만 선택해야 할까요?

허리디스크가 있다고 해서 모든 환자가 수술을 받는 것은 아닙니다.

증상의 정도와 신경학적 상태, 영상검사 결과 등을 종합해 비수술적 치료를 먼저 고려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만 모든 환자에게 비수술 치료가 적합한 것은 아니므로 개인의 상태를 확인한 후 치료 방법을 결정해야 합니다.

 

자, 다시 확인해 보세요!

"치료를 받아도 허리 통증이나 다리 저림이 반복되는 분"

"조금만 걸어도 다리가 저리거나 통증 때문에 자주 쉬어야 하는 분"

"MRI 검사 후 허리디스크 진단을 받고 비수술적 치료 방법을 알아보고 있는 분"

오늘 이야기해 드린 증상 중 하나라도 해당된다면 증상을 계속 참고 있기보다는 현재 상태를 정확하게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허리디스크 비수술 치료를 고려한다면 단순히 통증을 줄이는 것뿐 아니라 "현재 증상과 검사 결과를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허리와 골반, 고관절, 무릎, 발목 등의 움직임까지 함께 평가하는 과정"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또한 치료 이후에는 현재 상태에 맞는 운동과 생활습관을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허리 통증이 반복되고 있다면 혼자서 원인을 단정하기보다 의료진과 상담해 현재 상태에 적합한 검사와 치료 방법을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3줄 요약]

① 허리디스크는 MRI 결과만으로 현재 통증의 원인을 모두 판단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② 반복되는 허리 통증은 허리뿐 아니라 골반·고관절·무릎·발목 등의 움직임을 함께 평가할 수 있습니다.**

③ 비수술 치료를 고려할 때는 통증 관리와 함께 검사 결과에 따른 운동·생활관리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허리디스크가 있으면 꼭 수술해야 하나요?
A. 모든 허리디스크 환자가 수술을 받는 것은 아닙니다. 증상의 정도와 신경학적 상태, 영상검사 결과 등을 종합해 비수술적 치료를 먼저 고려할 수 있습니다. 다만 진행성 근력 저하나 대소변 장애 등 신경학적 이상이 있다면 신속한 평가가 필요합니다.

Q. MRI에서 디스크가 튀어나왔다면 통증의 원인이 확실한가요?
A. MRI는 디스크의 돌출이나 탈출, 신경과의 관계 등을 확인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검사입니다. 하지만 영상 소견만으로 현재 통증의 원인을 단정하기보다는 환자가 느끼는 증상과 신경학적 검사 등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Q. 허리디스크가 있는데 운동을 해도 괜찮을까요?
A. 운동의 종류와 강도는 증상과 검사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특히 다리 저림이나 근력 저하가 있거나 통증이 심한 경우에는 의료진의 평가 후 현재 상태에 맞는 운동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Q. 허리 통증이 어느 정도 지속되면 병원을 찾아야 하나요?
A. 통증이 반복되거나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라면 진료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특히 **2~4주 이상** 증상이 지속되거나 다리 저림, 감각 저하, 근력 저하 등이 함께 나타난다면 의료진에게 상태를 확인받는 것이 좋습니다.

Q. 허리디스크 치료 후 통증이 다시 생기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재발한 통증의 양상과 원인을 다시 확인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이전 검사 결과와 현재 증상을 비교하고 필요에 따라 신경학적 검사나 영상검사를 추가할 수 있습니다. 이후 현재 상태에 맞춰 치료와 운동 계획을 조정할 수 있습니다.


※ 한방재활의학과 한의학 박사 성진욱

※ 이 글은 일반적인 건강 정보 제공을 위한 것이며, 개인의 증상과 검사 결과에 따라 진료 및 치료 방법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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