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에 담, 근육통 아닙니다 제대로 풀어야 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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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연산당당한방병원 병원장 성진욱입니다.
살다 보면 누구나 한 번쯤은 목에 담이 걸리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자고 일어난 직후이거나, 고개를 갑자기 돌렸을 때, 혹은 특별한 이유 없이 나타나기도 하지요.
문제는 바로 그 순간입니다.
고개가 거의 움직이지 않고, 뒤쪽이 찢어질 듯 아프며 심한 경우에는 두통까지 동반되기도 합니다.
당연히 일상생활에서 불편함과 짜증이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은 이렇게 생각하곤 합니다.
"며칠 지나면 괜찮아지겠지"
그래서 병원이나 한의원, 한방병원 등을 찾지 않고 그냥 넘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생각해 보면 조금 이상하지요.
이렇게 흔한 증상임에도 불구하고, 정작 목에 담 푸는법을 정확히 알고 있는 분은 거의 없다는 점입니다.
왜 파스나 스트레칭을 해도 쉽게 좋아지지 않았을까요?
오늘 이 글을 통해 그 이유와 올바른 방법을 차근차근 알려드리겠습니다.

Q. 파스·안마·스트레칭… 아무리 해도 왜 잘 안 나을까요?
목에 담이 걸리면 많은 분들이 파스를 붙이거나 어깨를 주무르고 스트레칭을 합니다.
하지만 그렇게 해도 통증이 쉽게 사라지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답을 드리기 전에 한 가지 질문을 먼저 드려보겠습니다.
"발목을 삐었을 때 혹시 그 부위를 계속 돌리거나 스트레칭해 주시나요?"
그렇지 않지요.
대부분 깁스를 하거나 최대한 움직이지 않으려 했을 겁니다.
그런데 목에 담이 걸렸을 때는 정반대의 행동을 하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많은 분들이 무심코 반복해 온 가장 흔한 실수 중 하나입니다.


Q. 목에 담은 ‘근육통’이 아니라 ‘삔 상태’입니다.
한의학에서는 목에 담이 걸린 상태를 ‘낙침’이라고 부릅니다.
쉽게 말해, 잠자는 동안 고개가 베개에서 떨어지면서 목이 삔 상태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이때 몸에서는 다음과 같은 변화가 나타납니다.
- 고개가 떨어진 쪽 앞쪽 근육
→ 흉쇄유돌근, 사각근이 과도하게 긴장
- 반대쪽 뒤쪽 근육
→ 견갑거근(날개뼈 올림근), 승모근이 늘어난 상태
뒤쪽 근육이나 인대가 늘어나면서 신경이 압박되고, 그 결과 통증은 주로 뒤쪽에서 느껴지게 됩니다.
문제는 바로 여기에서 시작됩니다.
아프다고 해서 늘어난 뒤쪽만 계속 자극하면 오히려 상태가 악화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Q. 우리가 자꾸 만지는 그곳? 견정혈
대부분 목에 담이 걸리면 어깨에서 가장 튀어나온 부위를 주무르게 됩니다.
이 부위가 바로 견정혈입니다.
상부 승모근에 위치한 혈자리이지요.


마사지를 하면 순간적으로 시원한 느낌은 들 수 있습니다.
이는 혈액 순환이 일시적으로 좋아지기 때문일 가능성이 큽니다.
하지만 이미 늘어난 부위를 계속 자극하면, 시간이 지나 통증이 다시 심해지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기억하셔야 합니다.
Q. 그렇다면 실제로 풀어줘야 할 부위는 어디일까요?
핵심은 긴장된 앞쪽 근육입니다.


인영혈
인영혈은 흉쇄유돌근과 울대 사이, 비교적 깊은 위치에 있습니다.
손을 깊숙이 넣어 위아래로 만지다 보면 작은 알갱이처럼 느껴지는 지점이 있고, 상당한 통증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
이 부위를 약 10초 정도, 아주 조심스럽게 풀어주시면 됩니다.
다만 대동맥이 지나가는 부위이므로 강하게 누르지 않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부돌혈
부돌혈은 흉쇄유돌근 주변에 위치한 혈자리입니다.
근육을 부드럽게 만지다가 통증이 가장 심하게 느껴지는 지점을 약 10초 정도 풀어주시면 됩니다.
예를 들어 오른쪽 어깨 뒤쪽이 아프다면, 왼쪽 앞쪽 근육이 더 긴장되어 있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럴 때 반대쪽 부돌혈을 풀어주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것이 혈자리를 활용한 목에 담 푸는법의 핵심입니다.
Q. 그래도 담이 자주 걸린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담이 반복해서 생긴다면 단순히 한 번 삔 문제가 아닐 수 있습니다.
평소 자세, 목의 구조적인 문제, 어깨 근육의 긴장, 스트레스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이런 경우에는 아래와 같은 부분도 함께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침, 물리치료, 약침 치료
근육 스트레칭 방향 교정
체형·자세 검사
물론 개인차는 있지만, 적절한 치료를 병행한다면 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Q. 무엇 때문에 다른 접근이라고 느껴지실까요?
아마도 단순히 아픈 부위만 보지 않기 때문일 것입니다.
- 현재 통증의 정도와 상태
- 목 뒤쪽과 앞쪽 근육의 균형
- 평소 자세와 체형 문제
이러한 요소들을 함께 살펴보며 원인 중심으로 접근하고 있습니다.
또한 필요에 따라 소염진통제 복용 여부, 온찜질 활용, 일상 속 고개 사용 습관까지 함께 안내해 드리고 있습니다.
이처럼 재발 가능성을 줄이기 위한 방향까지 함께 고민하고 있습니다.


Q. 지금 상태를 정말 그냥 넘겨도 괜찮을까요?
목에 담은 흔한 증상이지만, 방치할 경우 통증이 반복되거나 장기화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정확한 상태 파악이 치료의 시작이 됩니다.
체계적인 진단을 통해 나에게 맞는 목에 담 푸는법을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지금 느끼는 통증이 어디서 시작되었는지 함께 짚어드리겠습니다.
※ 이 글은 일반적인 건강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작성되었으며, 개인의 상태에 따라 의료진의 정확한 진단과 상담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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