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쪽 턱만 불편하다면? 턱관절 이상 신호 정리
본문
반갑습니다.
연산당당한방병원 병원장 성진욱입니다.
“크게 하품하면 턱이 걸리는 느낌이 들어요.”
“엄청 아프진 않은데… 계속 신경 쓰이네요?”
요즘 이런 이야기, 한 번쯤 해보신 적 있지 않으신가요?
처음에는 ‘통증’이라고 부르기에도 애매한 경우가 많습니다.
불편함, 어색함, 묘한 긴장감 정도로 느껴지기 때문이죠.
그래서 대부분은 이렇게 생각합니다.
“조금 쉬면 괜찮아지겠지.”
하지만 한쪽 턱 통증은 단순한 피로라기보다
몸이 먼저 보내는 ‘이상 신호’에 가까운 경우가 많아
가볍게 넘기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늘은 이미 턱 통증이나 불편감을 느끼고 계신 분들을 위해
턱관절 불편감이 반복되는 이유를 간단히 정리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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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턱관절 문제라고 해서 ‘턱’만의 일은 아닙니다.”
턱관절은 이름 그대로 ‘관절’입니다.
그런데 이 관절은 혼자서만 움직이지 않습니다.
턱은 목뼈 1번·2번, 그리고 두개골과 함께 움직이는데요.
의학적으로는 이를 ‘연동 움직임’이라고 부릅니다.
쉽게 말해 하나가 움직이면 주변 구조도 함께 반응하는 구조라는 뜻입니다.
예를 들어 한쪽으로만 음식을 오래 씹는 습관,
치아 교합의 미세한 차이,
수면 중 이갈이 같은 사용 패턴이 반복된다면 어떨까요?
자연스럽게 턱 주변 근육부터 긴장하게 됩니다.
이 긴장이 충분히 풀리지 않으면 관절의 움직임이 달라지고,
그 부담이 한쪽으로 쏠리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결과로 나타나는 것이 바로 한쪽 턱 통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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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그냥 두면 괜찮아질까요?
초기에는 식사할 때만 불편함을 느끼셨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턱에서 소리가 나거나,
저작 과정이 예전보다 매끄럽지 않다고 느끼게 됩니다.
여기서 더 진행되면
턱이 감당하지 못한 부담을 목과 어깨가 대신 버티게 됩니다.
그래서 어깨까지 뻐근해지는 경우가 생기기도 하죠.
간혹 턱 치료를 받으러 오셨다가
“왜 목을 보나요?”라고 질문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턱이 버티지 못한 부담을 경추가 대신 받고 있는 상태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상태가 오래 지속되면
몸의 불균형이 고착화될 가능성도 있다는 점,
기억해두시면 좋겠습니다.


“턱을 보게 되는 방식”
저는 턱관절 치료를 할 때
통증이 있는 부위만 바로 자극하지 않습니다.
먼저 턱이 움직일 때
두개골이 어떤 방향으로 따라오는지,
목뼈 1·2번이 그 움직임을 잘 지지하고 있는지를 확인합니다.
“이때 활용되는 것이
추나요법과 두개천골요법입니다.”
조금 낯설고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
요지는 비교적 단순합니다.
턱을 지지하고 있는 구조물의 균형을 먼저 바로잡아
관절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이는 접근 방식입니다.
물론 환자분의 상태와 진행 정도에 따라 조절하며,
무리한 교정을 목표로 하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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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경우라면 점검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 항상 같은 방향으로 씹는 습관이 있다
- 턱을 사용할수록 특정 부위만 유독 피로해진다
- 수면 후 턱과 목, 어깨가 함께 뻐근하다
이 중 하나라도 해당된다면
현재 느끼고 있는 한쪽 턱 통증은
단순한 우연이 아닐 가능성이 있습니다.
오늘 말씀드린 내용을 바탕으로
턱부터 시작해 몸 전체의 균형 상태를
한 번쯤 점검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또한 언제나
이해하기 쉬운 설명과 함께
부담을 줄이는 방향의 치료를 이야기해주는 곳을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오늘 말씀드린 내용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며
이만 글을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이 글은 일반적인 건강 정보 제공을 위한 것이며 의료인의 진단이나 치료를 대체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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