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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의 건강한 척추 균형을 위해 이야기 나누는 한의사 성진욱입니다.

하루 종일 앉아 있다 보니 허리가 한쪽으로 휘는 듯 느껴질 때가 있죠.
처음에는 단순한 자세 문제로 생각하지만, 실제로 확인해보면 이미 척추측만증이 진행된 경우가 많습니다.

흥미로운 건 통증이 심해지기 전까지 대부분의 분들이 그 사실을 모르고 지낸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척추는 단순히 등뼈가 아니라 우리 몸의 중심 기둥입니다.

이 기둥이 기울면 근육과 인대의 균형이 깨지고, 결과적으로 다양한 근골격계 이상이 함께 생길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런 상태에서 동래도수치료와 자세 교정은 어떤 역할을 하고 어떻게 연계될까요?
지금부터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단순한 자세 문제로만 보면 안 되는 이유

척추측만증은 쉽게 말하면 척추가 옆으로 휘어지는 질환입니다.
하지만 겉모습의 문제만이 아니라, 근육의 비대칭적 긴장과 신경 자극의 불균형이 함께 나타나는 기능적 질환이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오른쪽 허리 근육이 짧아지고 왼쪽이 과도하게 늘어나면, 척추는 중심을 맞추기 위해 스스로 비틀립니다.
이런 상태가 오래 지속되면 통증, 피로감, 허리 뻐근함 같은 증상이 반복되죠.

이때의 도수치료는 단순히 ‘뼈를 맞추는’ 과정이 아닙니다.
근육의 긴장도를 조절하고, 신체가 스스로 균형을 되찾도록 돕는 과정입니다.

특히 척추 중심이 무너진 경우, 근육의 길이와 긴장을 세밀히 살피고 적절히 자극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도수치료는 어떤 원리로 척추측만증을 완화할까요?

도수치료의 핵심은 비대칭적인 근육 기능의 교정에 있습니다.
척추를 억지로 바로 세우기보다, 양쪽 근육이 균형 잡힌 긴장 상태를 유지하도록 만드는 것이 우선입니다.

이 과정은 단기간에 끝나지 않습니다.
근육이 이미 ‘틀어진 자세’를 기억하고 있기 때문에, 이를 교정하려면 일정한 시간과 반복적인 자극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치료 과정에서는 생활습관, 운동 패턴, 자세 사용 방식까지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즉, 도수치료는 단순 교정이 아니라 근육과 관절의 재교육 과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도수치료와 자세 교정의 차이점

많은 분들이 “도수치료와 자세 교정은 같은 거 아닌가요?”라고 물으시는데요.
겉보기엔 비슷하지만, 목적이 다릅니다.

동래도수치료는 근육과 관절의 기능 회복에 초점을 맞춥니다.
즉, 통증이나 불균형의 원인을 찾아 근육과 관절의 움직임을 통해 개선하는 과정이죠.

반면 자세 교정은 회복된 신체 균형을 오래 유지하기 위한 단계입니다.
비유하자면 도수치료는 ‘기초를 다시 세우는 작업’, 자세 교정은 ‘무너지지 않게 관리하는 과정’이라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척추측만증이 있는 경우 두 가지를 병행해야 몸의 변화가 안정적으로 유지됩니다.

이런 경우 도수치료가 필요합니다

척추측만증이 있는 분들은 아래와 같은 특징을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허리 한쪽만 아프거나 뻐근하다.

어깨나 골반의 높이가 다르다.

오래 앉아 있으면 허리 통증이 생긴다.

거울로 봤을 때 몸이 비틀려 보인다.

이런 상태에서 스스로 운동으로 해결하려다 오히려 근육 비대칭을 더 강화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먼저 자신의 척추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전문가의 평가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 이유

척추측만증은 단순히 허리가 휜 문제가 아니라 몸 전체의 균형이 깨진 결과입니다.
따라서 도수치료와 자세 교정은 이 불균형을 바로잡는 두 가지 축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어떤 방법을 어떤 순서로 적용해야 하는지는 개인의 척추 상태에 따라 다릅니다.
그래서 혼자 판단하기보다 근골격계 기능 회복에 전문성을 가진 의료진의 진단과 평가가 필요합니다.

저희는 동래도수치료와 자세 교정 프로그램을 개인의 통증 양상과 생활 습관에 맞춰 진행하고 있습니다.
척추는 한 번 변형되면 스스로 회복되기 어렵지만,
적절한 시점과 올바른 방법으로 접근하면 충분히 변화가 가능합니다.

현재 허리 통증이나 자세 불균형으로 불편함이 있다면,
혼자서 해결하려 하기보다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신체 균형 회복을 시작해 보시기 바랍니다.

※ 본 글은 일반적인 건강 정보 제공을 위한 것이며, 개인의 증상에 따라 전문 의료진의 진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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