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안녕하세요, 궁금했던 부분을 알기 쉽게 풀어드리는 한의사 성진욱입니다.

하루에도 몇 번씩 턱에서 ‘딱’, ‘뚝’ 소리가 나서 신경 쓰이는 분들이 많습니다.
식사 중이거나 하품할 때, 혹은 대화 중에도 턱 주변에서 이상한 소리가 나면 그냥 습관이려니 넘기기 쉽죠.

하지만 시간이 지나도 나아지지 않거나 통증까지 함께 나타난다면 어떨까요?
그땐 단순한 소리가 아니라 ‘턱관절 이상’을 알리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저도 “예전엔 소리만 났는데 요즘은 아프고 입이 잘 안 벌어져요.”라는 말을 자주 듣습니다.
실제로 부산턱관절한의원 등에서 내원하시는 분들 중에는 처음엔 별일 아닌 줄 알았다고 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턱 소리와 통증이 동시에 있을 때 어떤 점을 확인해야 하는지 차근히 이야기해보겠습니다.

턱에서 소리가 나는데 그냥 둬도 괜찮을까요?

턱관절은 우리가 말을 하거나 음식을 씹을 때 계속 움직이는 부위입니다.
이 관절은 귀 바로 앞쪽에 있으며, 머리와 아래턱을 이어주는 복잡한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스트레스, 자세 불균형, 이를 악무는 습관 등으로 턱의 움직임이 미세하게라도 어긋나면 어떻게 될까요?
그때 관절 안의 디스크가 제자리를 벗어나며 ‘딱’ 하는 소리가 나게 됩니다.

초기에는 단순히 소리만 날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런 상태가 오래 지속되면 주변 근육이 과도하게 긴장하고 관절 마찰이 심해져 통증이 생길 수 있죠.

결국 음식 섭취가 어려워지거나 한쪽으로만 씹는 습관이 생기면서 얼굴 비대칭으로 발전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근데 자세랑 턱관절이 무슨 상관이 있나요?

많은 분들이 이 부분을 의아하게 생각하십니다.
하지만 턱관절의 상태는 자세와 매우 깊은 관련이 있습니다.

목이 앞으로 나오는 거북목 자세
스마트폰을 오래 보는 습관
한쪽으로 기운 어깨나 턱선

이런 것들은 모두 턱의 균형을 깨뜨릴 수 있습니다.
몸은 하나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죠.

어깨가 틀어지면 목 근육이 당기고, 그 긴장감이 결국 턱 주변으로 이어집니다.
그래서 부산턱관절한의원에서는 턱 부위만 보는 것이 아니라 전신의 균형과 근육 긴장도까지 함께 살핍니다.

특히 턱관절 추나 교정은 단순히 턱만 맞추는 게 아니라 머리·목·어깨·턱의 정렬을 함께 바로잡는 과정입니다.
자세가 바로 서면 턱의 부담이 줄어들고, 소리나 통증이 완화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턱이 삐뚤어졌다는 느낌이 드는데 그냥 착각일까요?

거울을 봤을 때 턱이 살짝 한쪽으로 치우쳐 보인다고 느끼는 분들이 있습니다.
대부분은 자세나 습관에서 비롯된 문제입니다.

평소 한쪽으로 기대앉거나 턱을 괴는 습관이 있다면 돌아보셔야 합니다.
이처럼 턱 위치의 이상은 단순히 외형상의 문제를 넘어 머리·목·어깨 통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턱 주변 근육이 긴장되면 두통, 이명, 어지럼증 등의 증상으로 나타나기도 하죠.
따라서 턱에서 소리가 나거나, 턱이 뻐근하고 입을 벌릴 때 걸리는 느낌이 든다면 조기에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턱관절 추나 교정은 어떤 원리일까요?

추나요법은 한의학에서 전통적으로 사용되어 온 수기(手技) 치료입니다.
턱관절 추나는 턱의 위치를 바로잡고 주변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며 잘못된 자세를 교정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단순히 ‘소리를 없애는 것’이 아니라 턱이 움직이는 축을 다시 잡아주는 과정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 과정을 통해 턱관절이 제자리를 찾게 되면 음식 섭취나 대화 시의 불편감도 줄어듭니다.

물론 개인의 상태에 따라 치료 접근 방식이나 강도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단순히 ‘하면 낫겠지’라는 생각보다는, 본인 상태를 정확히 파악해 맞춤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럼 언제 병원에 가야 할까요?

턱에서 소리가 나지만 통증이 없더라도, 턱이 자주 걸리거나 입을 벌릴 때 불편하다면 이미 이상 신호일 수 있습니다.
특히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전문 진료를 권해드립니다.

음식을 씹을 때 턱이 한쪽으로만 움직인다.

입을 벌릴 때 소리와 함께 통증이 있다.

아침에 턱이 뻐근하거나 자고 일어나면 얼굴이 뻣뻣하다.

거울로 봤을 때 얼굴 좌우 균형이 다르다.

이런 증상이 있다면 집에서 찜질이나 스트레칭만으로는 회복이 어렵습니다.
턱관절 주변의 근육, 인대, 디스크 상태를 함께 살펴야 하기 때문입니다.

턱관절은 작지만 우리 몸의 중심축 중 하나입니다.
작은 습관이나 자세의 차이가 턱관절 상태를 크게 바꿔놓을 수 있습니다.

턱에서 소리가 계속 나거나 음식을 먹을 때 불편함이 느껴진다면 원인을 정확히 확인해야 합니다.
이런 문제는 단순히 턱의 소리 문제가 아니라 전신의 균형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생활습관 교정과 함께 턱관절 교정, 추나요법 등 종합적인 접근이 필요합니다.
현재 자신의 상태를 정확히 알고 싶거나 통증이 지속된다면,

부산턱관절한의원 한의사 등 턱관절 문제를 잘 아는 전문가와 상담해 보시길 바랍니다.

※ 이 글은 일반적인 건강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며, 개인의 증상에 따라 의료 전문가의 진료와 상담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성진욱 한의사가 더 궁금하시다면? ▶▶Cli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