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언론보도] "겨울철 건강 적신호 수족냉증, 체질 개선으로 치료 가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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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작성자연산당당한방병원 |
| 작성시간 |
작성일
25-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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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조회 201회 |
본문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수족냉증(手足冷症)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수족냉증은 단순히 손발이 차가운 증상을 넘어 전신 순환장애를 동반하는 증후군으로, 일상생활의 질을 현저히 저하시킬 수 있어 적절한 치료적 개입이 필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한의학에서는 수족냉증은 크게 세 가지 병리적 기전으로 발생한고 보고있다. 첫째는 양기허증(陽氣虛證)이다. 선천적으로 양기가 부족하면 만성 스트레스, 과로 등으로 인해 열에너지 생성 능력이 떨어져 말초 혈액순환이 저하되고 수족냉증이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한 경우 한의학에서는 인삼, 백출, 건강 등이 포함된 이중탕(理中湯)을 처방해 양기를 보충한다.
두 번째는 혈허증(血虛證)으로, 혈액의 양적 부족이나 순환 장애로 인해 발생한다. 특히 여성의 경우 월경이나 출산으로 인한 실혈로 혈허 상태가 쉽게 유발될 수 있다. 이런 경우에는 당귀작약산(當歸芍藥散)이나 팔물탕(八物湯) 등을 통해 조혈 기능을 촉진하고 혈액 순환을 개선한다.
세 번째는 어혈증(瘀血證)이다. 혈액이 특정 부위에 정체되어 있는 상태로 미세혈류순환 장애가 발생하여 수족냉증이 생긴 경우로 이때는 계지복령환(桂枝茯苓丸)을 활용해 어혈을 제거하고 혈액순환을 촉진한다.
한약 치료와 더불어 다양한 한방 치료법을 복합적으로 적용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침 치료는 경락의 기혈 순환을 촉진하고, 뜸 치료는 양기를 보충하며, 부항요법은 어혈을 제거하는 데 효과적이다. 또한 심부온열요법을 통해 체온을 상승시켜 말초혈관을 확장하고 미세순환을 개선할 수 있다.
수족냉증의 근본적 치료를 위해서는 약물 치료와 함께 생활요법도 중요하다. 온성(溫性) 식품인 부추, 생강, 파, 마늘과 단백질이 풍부한 해산물, 육류 등을 섭취하고, 한성(寒性) 식품인 배추, 오이, 미역 등은 제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부산당당한방병원 남우진 원장(한방내과 전문의)은 "수족냉증은 전신 순환장애의 징후로, 방치 시 자율신경계 기능 저하나 면역력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며 "체질적 특성과 병리적 원인을 정확히 파악해 맞춤형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의학계는 수족냉증 치료에 있어 단순 증상 완화를 넘어 근본적인 체질 개선을 목표로 하는 한의학적 접근이 주목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현대인의 스트레스, 불규칙한 생활습관 등으로 인한 자율신경계 실조증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전인적 치료를 지향하는 한방 치료의 효용성이 더욱 부각될 것으로 전망했다.\
도움말/연산당당한방병원 남우진 한방내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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